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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이 있는 경우 청년 월세 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해당 제도는 월세를 부담하는 무주택 청년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세 형태의 주거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보증부 월세, 즉 보증금과 월세가 함께 존재하는 형태의 임대차계약이라면, 전세대출이 있어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전세 여부가 아니라 실제 보증금 규모와 월세 조건, 계약자 명의, 전입신고 여부, 실거주 증빙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입니다. 본 글에서는 청년 월세 지원금의 기본 구조부터 전세대출 보유 시 신청 가능 조건, 실제 사례,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전세대출이 있다고 해서 지원을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전세대출 보유 시에도 청년 월세 지원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청년 월세 지원금은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전세 계약으로 거주 중인 청년들 사이에서는 “전세대출이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많습니다. 실제로 청년 월세 지원금은 ‘월세’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전세 거주자는 원칙적으로 제외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보증부 월세 형태(보증금 + 월세)로 거주 중이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전세대출을 활용하여 보증금 5천만 원에 월세 30만 원을 내고 있는 청년이 있다면, 단순히 '전세 계약'이라는 이유로 배제되기보다는 해당 조건이 보증부 월세로 인정되는지, 보증금에서 전세대출 잔액을 뺀 실보증금이 기준 이하인지 등을 통해 판단하게 됩니다. 이처럼 제도상 허용되는 구조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지원 가능 여부를 보다 명확히 판단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이러한 조건을 충족해 지원받고 있습니다.
2. 전세대출과 관련된 오해가 생기는 핵심 원인
문제가 되는 지점은 '보증금'에 대한 기준입니다. 보증금이 높다고 무조건 제외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는 실질적인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즉, 보증금이 높더라도 전세대출이 있는 경우에는 그 금액을 차감한 실보증금을 기준으로 자산을 산정합니다. 이 부분을 잘못 이해하고, 단순히 전세로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7,000만 원에 전세대출이 4,000만 원일 경우 실보증금은 3,000만 원으로 간주됩니다. 이처럼 실보증금이 5,000만 원 이하라면 자산 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이는 청년 월세 지원금 신청 가능성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다만, 단순히 실보증금만 충족한다고 해서 무조건 신청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계약서 명의가 본인인지, 전입신고가 완료되었는지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필수 요건입니다. 여전히 “전세대출 있으면 무조건 탈락”이라고 오해하는 청년들이 많지만, 실제 심사 기준은 훨씬 더 구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심사 기준은 훨씬 더 구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전세대출이 있다는 이유로 월세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고 단정하지만, 실제로는 ‘실보증금’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보증금은 보증금에서 전세대출 금액을 차감한 값이며, 정부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자산 심사를 진행합니다. 이 계산법 하나만 잘 이해해도, 막연한 탈락 우려 대신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 실보증금 = 보증금 – 전세대출 금액
- 실보증금 5천만 원 이하 → 자산 기준 충족 가능성 높음
- 전세대출이 있어도 실보증금만 기준 이하이면 신청 가능
- 계약서 명의 & 전입신고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함
3. 청년 월세 지원금의 신청 조건 및 자격 요건 정리
청년 월세 지원금은 일정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세대출을 받은 상태라 하더라도 아래 요건에 해당한다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 만 19세 ~ 34세 이하 청년
- 부모와 따로 거주 중인 무주택자
- 임대차계약서상 월세 금액 명시 필수
- 계약서 명의자 본인 & 전입신고 완료 필수
- 소득: 중위소득 60% 이하 (1인 가구 기준 약 120만 원)
- 재산: 본인 1.5억 원 이하 / 부모 합산 3.8억 원 이하
- 실보증금: 전세대출 차감 후 5천만 원 이하 기준 충족 권장
이때 말하는 중위소득 60% 기준은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소득 기준표에 따라 매년 달라지며, 2025년 기준 1인 가구는 약 120만 원 수준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복지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소득 및 재산 증빙을 위해선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본 등 기본 서류가 필요하며, 전월세 계약서에는 반드시 월세 금액이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관리비 포함 또는 일시불 전세 계약서 형태는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전세대출을 활용한 청년의 월세 지원금 신청 사례
대학 졸업 후 취업하여 서울에 거주 중인 29세 김 모 씨는, 보증금 6천만 원에 월세 30만 원 조건의 주택에 전세대출 4천만 원을 활용해 거주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월 소득은 약 150만 원이며, 부모님과는 따로 살고 있고, 임대차계약서 명의와 전입신고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 경우, 실보증금은 2천만 원으로 계산되며, 월세 조건이 명확히 기재된 계약서를 갖추고 있으므로 청년 월세 지원금 신청 대상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김 씨는 복지로를 통해 소득 및 재산 증빙자료를 제출해 심사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약 두 달 뒤부터 월세 지원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는 조건만 충족하면 전세대출이 있어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5. 청년 월세 지원금 신청 전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
전세대출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제외되는 것은 아니며, 핵심은 실제 자산 규모와 임대차 형태입니다.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면, 계약서상 월세 기재 여부, 실보증금 계산, 전입신고 상태, 소득 및 재산 요건을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계약서 명의가 부모나 타인일 경우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며, 전입신고가 누락되어 있어도 탈락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복지로 사이트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의 신청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 두면 신청 절차가 보다 원활합니다.
- 임대차계약서에 월세 항목이 명시되어 있는가?
- 계약자 명의는 본인이며 전입신고가 완료되었는가?
- 실보증금은 전세대출 차감 후 5천만 원 이하인가?
- 최근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가?
- 복지로를 통한 신청 절차 및 증빙자료는 준비되었는가?
청년 월세 지원금은 단순히 월세를 보조해주는 정책을 넘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제도입니다. 전세대출이 있다고 하여 포기하기보다, 자신이 실제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따져보고 신청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보는 알고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됩니다. 지금 한 번, 본인의 조건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책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제대로 알고 제때 챙기면 생활 속에서 가장 실질적인 힘이 됩니다. 정책한입은 오늘도 꼭 필요한 정책을 한입 정보로 정리해드립니다.